[네덜란드 여행] 특별한 숙소를 원한다면? 암스테르담 보트텔에서 하룻밤을~

여행 다이어리 2012. 12. 3. 10:33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은 운하의 도시입니다. 그래서 암스테르담에서는 운하의 도시에 걸맞은 독특한 숙소에서 머물고 싶었어요. 솔직히 말하면 숙소 예약을 미리 했음에도 부활절 기간이라 호스텔에 자리가 없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요~


암스테르담에서 제가 선택한 숙소는 보트에서 호스텔을 운영하고 있는 보트텔 '비타 노바(Vita Nova)'입니다. 암스테르담 기차역에서 비타 노바까지는 도보로 약 2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저는 하필 비가 많이 내릴 때 도착해서 정말 힘들었지만요. 멀리서 비타 노바 표시를 보고는 얼마나 반가웠는지~ 하지만 저 배를 보고도 한참을 더 걸었답니다. ㅜ.ㅠ


암스테르담에는 운하 도시답게 선상 호텔이 참 많습니다. 가격대가 다양하지만, 일반 호스텔보다 훨씬 저렴해요. 표지판에서 제가 선택한 비타 노바가 보이시나요? 여기서 안쪽으로 더 걸어가면 배가 나옵니다.


비를 엄청나게 맞으면서 걷던 중이라 이 부두가 정말 힘들었어요. ㅜ.ㅠ


힘내서 무사히 비타 노바 보트텔에 도착!!!


방은 1인실과 2인실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2인실이라고 해서 2인용 베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1인용 침대가 두 개에요. 방이 정말 좁지만, 세면대와 옷장도 있었습니다. 샤워실은 공용인데 좀 불편했어요. 가격은 성수기라 2인실이 54유로 정도였어요.


숙박비에는 조식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아침 식사는 이렇게 배 안에서 할 수 있습니다. 거실과 같은 공간인데 매우 넓어서 방에서는 잠만 자고, 나머지 시간은 이곳에서 보내면 됩니다. 밤 10시인가 11시까지 문이 열려서 밤에는 맥주 파티도 할 수 있어요!


아침은 푸짐합니다. 시리얼과 빵, 치즈 등이 있어요. 빵도 정말 배불리 먹을 수 있었습니다.


치즈와 오이, 토마토까지~ 요렇게 빵과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죠! 선상에서 먹는 아침 식사는 여느 호텔 부럽지 않았어요. 밤에는 맥주와 안주를 사 와서 먹었죠. 그럼 정말 선상 파티 느낌이 납니다. 맥주는 비타 노바 보트텔에서도 팔지만, 가격이 비싸서 슈퍼에서 사오는 것이 좋습니다.


비가 내린 후라 더욱 멋진 암스테르담 운하의 저녁을 감상하며 마시는 맥주 한 잔!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되겠죠? 개인적으로 아주 깔끔하거나 넓은 숙소를 원하는 분에게는 정말 비추입니다. 하지만 암스테르담의 특별한 숙소에 머물고 싶고, 좁은 잠자리도 괜찮은 분이라면 마음에 드실 거에요! 운영하시는 아주머니도 친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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