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시국은 이탈리아 로마 안에 있는 도시국가로, 로마 교황을 원수로 하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독립국입니다. 즉, 교황청은 이탈리아 안에 있는 독립된 나라이며, 면적은 작지만 교황을 수반으로 별도의 법률과 제도는 물론, 이탈리아와 다른 우표 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톨릭의 본거지이자 전 세계 가톨릭교도들을 관장하고 있는 나라로서 광장과 대성당, 정원과 박물관 및 부속건물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성 베드로 광장은 3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광장임에도, 완벽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들어서는 순간 그 거대함에 압도되어 현기증이 날 정도입니다. 정면에 성 베드로 대성당을 두고 광장의 양쪽으로는 마치 커다란 팔을 벌려 안듯이, 원주들로 둘러싸여 있는데, 그 테라스 위에는 142명의 성인 석상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모두는 이탈리아의 유명한 조각가 베르니니에 의해 계획된 예술품입니다.
바티칸의 멋쟁이 스위스 근위대예요. 저 옷도 미켈란젤로가 디자인했다고 하네요. 예전에 한 교황이 유럽 각국에 바티칸과 교황청의 신변 보호를 위한 근위대 병력 지원을 요청했는데요, 유럽의 모든 나라가 (이탈리아조차..!) 거부했지만, 오직 스위스만이 병력 파병에 답하여 150여 명의 군사를 파견했다고 해요. 그 인연으로 지금까지 바티칸 근위대는 '스위스 국적'의 '가톨릭 신자'여야만 할 수 있다고 하네요.
바티칸 성당은 천장이며 벽과 기둥의 조각들이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 것처럼 생동감이 넘쳤어요. 거대한 스케일에 압도당하고 감동했던 바티칸 성당이에요. 이곳에 한 번이라도 가본다면, 없던 신앙심이 생길 만큼 경외로운 곳이었어요.
바티칸성당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지만, 비행기 탈 때처럼 비슷한 형식의 검문을 통과해야 입장이 가능하고요, 성당에서는 모자를 벗는 게 예의랍니다.
멋진 전망을 감상하기 위해선 바티칸 전망대에 올라갈 수 있는데요, 인당 8유로(한화 약 12,000원)를 내야 합니다. 엘리베이터 없이 걸어서 가야 하며 전망대 쪽으로 올라가면 갈수록 길이 좁아져서 사람이 겨우 한 명 정도 지날 수 있을 정도랍니다. 그래도 로마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전경과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바티칸광장은 또 다른 감동을 줍니다.
혹시 눈치채셨나요? 광장이 어떤 모양을 나타내고 있다는 걸요. 바로 '열쇠'입니다. 성 베드로의 무덤 위에 세워진 성당으로 베드로의 상징인 열쇠 모양을 계획된 성당이라는데요, 이 장면을 보기 위해서라도 꼭 전망대를 오르시는 걸 추천합니다.
일전에 테러를 당한 이후로, 방탄유리 안에 보관된 '피에타'예요. 종교적인 해석을 뒤로하고, 죽은 아들을 안고 있는 엄마의 고통이 전해져 오듯 가슴이 아팠답니다. 미켈란젤로가 왜 세기의 천재인지, 돌에 어떻게 생명력을 불어넣었는지 미술에 문외한인 저도 눈물이 주르륵 흐를 만큼 감동적이었답니다. '피에타' 조각상 하나를 제대로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바티칸에 올 이유는 충분하답니다.
그림의 이름을 일일이 기억하거나 알 수는 없지만, 벽화임에도 입체감이 있어 꼭 조각 같은 느낌을 주는 작품이라 지금도 생생하네요.
바티칸 미술관에서는 가이드 투어도 많이 하는데요, 중간에 있는 정원에서 벽화에 관한 설명을 해줍니다. 기억나는 건, 일본에서 약 900억을 들여서 최후의 심판과 천지 창조를 복원하면서 아래 두 가지 조건을 달았다고 해요. 그러면서 입장료의 일정 부분을 가져간다고 하네요.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가 그려진 시스타나 성당에서는 조용해야 하는데요, 사진도 금지되어 있어 곳곳에서 감시를 하지만, 플래시를 끄고 몰래 도둑 촬영하는 것까지는 눈감아주더라고요. 시스티나 성당 천장벽화는 존경심을 일으키게 합니다.
관람 마지막에는 바티칸시국의 단 하나의 우체국이 있어요. 바티칸의 도장이 찍히는 의미가 있겠죠? 그래서 많은 이들이 자기 자신 혹은 가족, 친구들에게 엽서를 쓰기도 한답니다.
바티칸은 비록 면적은 가장 작지만, 그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영험한 기와 역사, 그리고 이야기를 간직한 너무나도 큰 나라이며, 감히 흉내 낼 수 없는 예술의 위대함을 몸소 느끼게 한 위대한 나라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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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ta' del Vaticano : 바티칸 시국으로 가는 이정표
![[이탈리아여행] 세계에서 제일 작지만 위대한 나라, 바티칸시국](http://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영혼의 수도, 성 베드로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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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드로 광장은 3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광장임에도, 완벽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들어서는 순간 그 거대함에 압도되어 현기증이 날 정도입니다. 정면에 성 베드로 대성당을 두고 광장의 양쪽으로는 마치 커다란 팔을 벌려 안듯이, 원주들로 둘러싸여 있는데, 그 테라스 위에는 142명의 성인 석상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모두는 이탈리아의 유명한 조각가 베르니니에 의해 계획된 예술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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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의 멋쟁이 스위스 근위대예요. 저 옷도 미켈란젤로가 디자인했다고 하네요. 예전에 한 교황이 유럽 각국에 바티칸과 교황청의 신변 보호를 위한 근위대 병력 지원을 요청했는데요, 유럽의 모든 나라가 (이탈리아조차..!) 거부했지만, 오직 스위스만이 병력 파병에 답하여 150여 명의 군사를 파견했다고 해요. 그 인연으로 지금까지 바티칸 근위대는 '스위스 국적'의 '가톨릭 신자'여야만 할 수 있다고 하네요.
가톨릭의 성지, 바티칸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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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성당은 천장이며 벽과 기둥의 조각들이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 것처럼 생동감이 넘쳤어요. 거대한 스케일에 압도당하고 감동했던 바티칸 성당이에요. 이곳에 한 번이라도 가본다면, 없던 신앙심이 생길 만큼 경외로운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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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내부에서 본 천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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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성당 내부의 화려한 제단
바티칸성당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지만, 비행기 탈 때처럼 비슷한 형식의 검문을 통과해야 입장이 가능하고요, 성당에서는 모자를 벗는 게 예의랍니다.
멋진 전망을 감상하기 위해선 바티칸 전망대에 올라갈 수 있는데요, 인당 8유로(한화 약 12,000원)를 내야 합니다. 엘리베이터 없이 걸어서 가야 하며 전망대 쪽으로 올라가면 갈수록 길이 좁아져서 사람이 겨우 한 명 정도 지날 수 있을 정도랍니다. 그래도 로마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전경과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바티칸광장은 또 다른 감동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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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본 바티칸광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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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본 로마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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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가 유일하게 자신의 이름을 새겨놓은 ‘피에타’ 조각상
일전에 테러를 당한 이후로, 방탄유리 안에 보관된 '피에타'예요. 종교적인 해석을 뒤로하고, 죽은 아들을 안고 있는 엄마의 고통이 전해져 오듯 가슴이 아팠답니다. 미켈란젤로가 왜 세기의 천재인지, 돌에 어떻게 생명력을 불어넣었는지 미술에 문외한인 저도 눈물이 주르륵 흐를 만큼 감동적이었답니다. '피에타' 조각상 하나를 제대로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바티칸에 올 이유는 충분하답니다.
바티칸 미술관
바티칸 미술관은 바티칸 교황국 내에 있는 미술관으로 그 규모가 상당합니다. 한 가이드의 표현에 의하면, '미술관 내에 있는 작품을 이름만 보고 빨리 지나가면서 구경을 해도 일주일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고 해요.![[이탈리아여행] 세계에서 제일 작지만 위대한 나라, 바티칸시국](http://t1.daumcdn.net/tistory_admin/static/images/no-image-v1.png)
바티칸 박물관의 천장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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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의 멋진 벽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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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문양과 디테일이 살아있는 멋진 조각들도 정말 많아요한 해 방문객 400만 명의 바티칸 미술관의 악명 높은 입장 대기 시간을 피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아침 일찍 가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역대 로마교황이 수집한 방대한 미술품, 고문서 자료와 미켈란젤로, 라파엘로의 벽화나 장식 등 책에서만 봤던 예술작품을 실제로 보는 순간 신기함과 감동이 더 진하게 전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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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미술관에서는 가이드 투어도 많이 하는데요, 중간에 있는 정원에서 벽화에 관한 설명을 해줍니다. 기억나는 건, 일본에서 약 900억을 들여서 최후의 심판과 천지 창조를 복원하면서 아래 두 가지 조건을 달았다고 해요. 그러면서 입장료의 일정 부분을 가져간다고 하네요.
첫째. 안에서 설명하지 말 것.
둘째. 사진 촬영을 금지할 것.
둘째. 사진 촬영을 금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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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가 그려진 시스타나 성당에서는 조용해야 하는데요, 사진도 금지되어 있어 곳곳에서 감시를 하지만, 플래시를 끄고 몰래 도둑 촬영하는 것까지는 눈감아주더라고요. 시스티나 성당 천장벽화는 존경심을 일으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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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마지막에는 바티칸시국의 단 하나의 우체국이 있어요. 바티칸의 도장이 찍히는 의미가 있겠죠? 그래서 많은 이들이 자기 자신 혹은 가족, 친구들에게 엽서를 쓰기도 한답니다.
바티칸은 비록 면적은 가장 작지만, 그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영험한 기와 역사, 그리고 이야기를 간직한 너무나도 큰 나라이며, 감히 흉내 낼 수 없는 예술의 위대함을 몸소 느끼게 한 위대한 나라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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