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를 줘야 할까? 어떻게 주는게 맞는거지?
해외 여행 중 호텔이나 식당에서 늘 고민하게 되는 것, 바로 ‘팁(Tip)’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팁’이 생소한 개념이지만, 미국이나 유럽에선 생활화된 자연스러운 문화랍니다. 팁을 줘야 하는걸 알고 있긴 한데, 막상 얼마를 어떻게 줘야하는지 헷갈리고 어려우시다고요? 지금부터 노민의 이야기를 잘 들어보세요. 여행지에서의 기본적인 팁 문화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
팁(Tip)이란?

사전적 의미: ‘사례금’의 뜻, ‘To Insure Promptness’라는 말에서 유래
팁은 호텔이나 레스토랑, 바 등에서 고객이 봉사자에게 감사의 뜻으로 주는 금품을 말합니다. 받은 서비스가 좋았을 때나 특별한 용건을 의뢰했을 때 일종의 고마움을 표시하는 방법이죠. 그런데 요즘은 서비스가 마음에 드는 지는 상관없이 팁을 주는 것이 관례가 되었어요. 특히 미국이나 유럽 등의 나라에서는 팁을 주지 않으면 매너없는 사람이라고 여길 정도로 팁 문화가 생활화되어 있답니다.
팁, 언제 누구에게 줘야 할까?
기본적으로 호텔 등 숙소와 레스토랑에서 팁을 줘야 하는 건 알고 계시죠? 호텔이나 레스토랑의 계산서를 보면 아예 처음부터 10% 정도가 서비스료나 봉사료로 포함되어 나온답니다. 그런데 팁 문화가 발달한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그 외에도 서비스업이라고 할 수 있는 대부분에 별도의 팁을 지불하고 있어요. 꼭 고급레스토랑이 아니더라도 일반 식당의 웨이터나 테이블 서버는 물론 바텐더나 배달원, 그리고 택시 기사에게도 팁을 준답니다. 동남아나 홍콩을 여행하게 되면 마사지를 자주 받게 되는데 마사지사에게도 약간의 팁을 건네는 걸 잊지 마세요.
만약 서비스가 썩 마음에 들지 않거나 실수가 있었더라도 팁을 주지 않기보다는 따로 담당자에게 불만을 표시하는 쪽이 더 좋은 방법이랍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라야 하는 것처럼 여행하는 나라의 문화를 존중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팁의 액수, 얼마 정도가 적당할까?
식당이나 레스토랑에서
보통 식당이나 레스토랑에서 지불해야 하는 가격의 10~15%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좀 더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은 20% 정도면 좋고요. 만약 아주 친절한 직원에게 감명 깊은 서비스를 받은 것 같다고 느껴진다면 여기에 추가로 조금 더 성의를 표시하는 것도 좋겠죠? 반대로 서비스가 별로였다면 조금 내려서 한 7~8% 정도를 지불하면 된답니다.

지불해야할 요금에 팁을 더해서 내면 초과하는 금액은 점원이 알아서 팁으로 간주합니다. 또는 잔돈을 팁으로 주기도 하는데, 팁으로 주기에 잔돈이 크면 거슬러 받은 후 주고싶은 만큼 테이블 위에 두고 나가면 돼요. 신용카드로 지불할 때는 계산서에 팁을 적는 칸이 따로 있습니다. 여기에 자신이 주고 싶은 팁 액수를 적어 원래 가격과 합한 총 액수를 함께 적어서 다시 카드와 함께 직원에게 주면 팁이 포함된 가격을 결제해준답니다.
호텔에서

호텔이나 여관 등 숙소에서는 아침에 식사를 마치고 숙소를 나설 때 룸 키퍼나 룸서비스 직원에게 팁을 주는데요. 숙소에서 나가기 직전에 침대 위나 탁자에 1~2달러 정도를 올려놓고 나가면 된답니다. 가방을 옮겨주거나 택시를 잡아주는 로비 직원에게도 1~2달러 정도 팁을 주면 적당합니다.
매너있게 팁 건네는 방법!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팁의 최저 금액은 1달러로 그 이하의 금액이나 동전으로 주는 것은 매우 실례되는 행동이에요. 따라서 여행할 때는 해당 국가의 작은 단위의 지폐를 미리 준비해두면 좋답니다. 팁을 줄 때는 돈이 보이지 않게 손바닥을 아래로 향하게 해서 주면 되고요. 형식적으로 건네주기보다는 상냥한 미소와 함께 주는 것이 좋겠죠? 여기에 ‘Thank you’라고 인사 할 수 있는 여유까지 갖춘다면 글로벌 매너인 등극! 무엇보다 중요한 건 내가 받은 서비스가 누군가의 노력에 의한 것이고, 그에 대해 보답한다는 마음가짐이랍니다.
우리에겐 익숙하지 않더라도 팁 에티켓이 중요한 나라에서는 이해하고 따르는 것이 좋겠죠? 기본적인 팁 문화 꼭 알아두셔서 여유롭게 팁을 건넬 줄 아는 센스있는 사람이 되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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