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4] 도쿄 시모키타자와의 맛집 "샐리스키친"을 소개합니다~

요즘 코코이찌방야를 비롯한 여러 일본식 카레 전문 체인들이 한국에도 많이 생겼죵. 그래서 일본카레가 꽤나 친숙하게 느껴지는데요~ 제가 평소 워낙 카레를 좋아해서! 일본에 가면 꼭 먹게되는 것 중 하나가 카레예요.
 
시모키타자와를 돌아다니다 충동적으로 들어간, 그러나 꽤 근사한 한그릇을 내온 레스토랑 하나추천합니다.
 

즐겁게 점심을 즐길 수 있었던 샐리스키친~!
 
시모키타에서 가장 잘나가는 카페 중 하나인 오렌지(ORANG)근처예요. 오렌지는 와플로 아주 유명한 카페인데요 샐리스키친은 그 맞은편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저도 몰라요! ㅠㅠ 지나가다가 좋은 냄새가 나길래 그 냄새 따라 간 거거든요 ㅠㅠㅠ
 

근처를 지나가는 중이었는데 요기서 되게 맛있는 냄새가 훅! 끼치더라구요. 더 고민하고 말고 할 것도 없이 바로 들어갔습니다 ㅋㅋ

길 가다 냄새 킁킁 맡고 들어간다니 이거 너무 동물적인거 아닌가싶기도 한데-,- 그래도 뭐 결론은 아주 훌륭했기에! 전 제 코에 박수를 보내겠어요 ㅋㅋ
 

깔끔한 가게 내부~ 그렇게 큰 편의 가게는 아니에요. 테이블 5개 정도의 소박한 곳입니다.

카레전문점답게 메뉴도 충실한편. 저는 가장 기본 카레를 시켰어요. 일본식 카레와 인도식 카레의 중간 쯔음에 위치한 카레가 이 가게의 컨셉이더라구요.
 

삶은 달걀을 넣은걸보면 확실히 일본식카레다 싶은데, 페이스트 맛을 보면 일본식에 인도풍이 가미된 느낌. 밥은 다른 그릇에 따로 주는데 사프란을 넣어 지은 밥이라 향도 좋고 맛도좋았어요.
 

잘먹겠습니다~ 그릇도 알록달록한게 귀엽고, 가게 주인언니도 무지 친절해서 좋았어요. 여행다니다가 냄새가 늠늠 맛있게나서 들어왔다하니까 차도 한 잔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ㅋㅋㅋ
 

분위기도 편안하고 맛도 좋아서 즐겁게 다녀왔던 곳~  가격대는 1000엔미만으로 무난한 편이었어요. 아쉬운 점이라면 정확한 위치가 기억이 안난단거예요! ㅠㅠ 다시 또 그 거리에 간다면 냄새맡고 찾아갈 수 있을...까요? ㅋㅋㅋ
 
뭐 요샌 스마트폰으로 바로 '맛집'검색하면 되더라구요. 참으로 편리해진 세상! +_+ 길치인 노민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걱정없다며 이번 휴가 때 여행간다고 온갖 어플 다 다운받더라구요. 부럽다아 좋겠다아~~
 
저도 여행다니다가 실제로 갤럭시S들고 다니면서 도쿄 맛집 검색하던분을 목격한지라... 새삼 스마트폰의 편리함에 대해 느꼈습니다. 그러나그런데에- 전 좀 본능적(?) 인간인가봐요. 아직은 어플보단 제 코를 더 믿는 걸 보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