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에서 조심해야할 건 뭐? 음식!

간단 여행 팁 2010. 7. 8. 10:57

여행지에서 조심해야할 것은 많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각종 문서들, 허가증을 잘 챙겨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현지 사람들의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해서도 안 된다. 소매치기나 부주의로 인해 중요한 물품을 분실하지 않도록 신경을을 곤두세워야 한다. (유럽 배낭여행 마지막 날 그간 찍은 사진들이 고스란히 들어있는 디카를 순전히 자기의 부주의로 잃어버린 친구 K양은 한국에 와서 며칠간 자학의 밤을 보냈...)

하지만! 중국여행 중에 가장 조심해야할 것은 바로바로!


이 음식! 되시겠다. 아니, 이렇게 맛있게 생긴 음식을 조심하라고? 물론이다. 여행자들이 탈이 나는 원인은 대개 물이 아니라 음식 때문이다. 너무나 많은 변수들이 있기 때문에 딱히 무엇을 조심하라고 꼭 집어 말해줄 수는 없다. 그러나 어떤 것이 덜 안전하고 피하는 것이 좋은지 결정할 수 있도록 간략한 팁! 을 알려드릴테니 집중하시라!


 음식은 조리 방법이 조리 장소보다 더 중요! 길거리 음식도 바로 앞에서 뜨거운 냄비에 요리를 해주는 국수라면 고급 호텔에 진열된 음식보다 안전할 수도 있다는 말씀! 길거리에서 파는 과일주스 같은 것도 당연히 위험하다. 좋은 과일이라도 더러운 믹서기로 갈면 더러운 음식이 된다.   

 세균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바로바로 열! 그러므로, 아주 뜨겁게 나온 음식이라면 미적지근하거나 찬 음식보다 안전할 것이다. 얼려도 세균은 죽지 않는다는거~ 그리고 하나 더, 맵다고 안전한 음식은 아니다. 매운 양념이 세균을 죽이지는 못하니까!

 과일이나 야채는 깨끗이 씻기가 힘들다. 재배된 곳에서 더러워 졌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그러니 되도록 샐러드는 피하고 깎거나 조리한 과일, 채소를 먹도록 한다.

 완전히 익힌 고기나 해산물은 괜찮다. 아무리 그래도 바다에서 떨어진 곳에서 먹는 해산물은 삼가할 것. 날것 또는 약간 익힌 육류나 해산물에는 기생충이 있을 수 있다. 조개를 쪄서 먹는 것도 안전하지 않다.

  통조림이나 우유 또는 분유는 보통 안전하다. 그래도 저온살균처리가 안 된 우유 혹은 유제품은 피하자. 농촌 지방에서 이런 유제품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저온살균처리가 안 된 유제품은 결핵이나 살모넬라균 같은 병원균을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조심조심조심 할 것! 저온살균처리가 안 된 우유라도 끓이면 안전하다는 것도 기억하자.

  모든 종류의 빵이나 케이크는 대개 안전하다. 그러나 크림이 들어 있는 빵은 조심하자. 살모넬라균 같은 미생물들이 크림을 아주 좋아하니까. 그리고 얼렸다 녹였다가 다시 얼린 아이스크림도 조심할 것!

  사람들이 자주 가는 곳은 손님들을 잃지 않으려고 보통 안전한 음식을 제공한다. 대부분의 음식점에서는 일회용 젓가락을 사용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도 있으니 개인 젓가락을 준비하자.

  이러니 저러니 해도 미심쩍은 음식은 안 먹는게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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