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안드로이드 폰의 대활약! 에디 매니저의 출장기 2탄.

일상 속 여행 2010. 6. 4. 13:43


이제 그만 노민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고 싶어 궁둥이가 들썩들썩 하는 에디 매니저,
하지만 때마침 T라운지로 내려오신 킴 매니저님의 손이 에디 매니저의 어깨를 꾹, 눌렀으니....
ㅎㅎ 킴 매니저님~ 나이스 트라이~


킴:
둘이 여기서 뭐 하는 거야~
노민: 에디 매니저 출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캐내고 있었어요.
킴: 비하인드가 있긴 있어?
에디: 왜 이러세요! 저 신비주의가 컨셉인 남자라구요.
노민: (못 들은 척) 베트남은 어땠어요?





에디:
..................

노민: 왜요?? 또 무슨 사고라도 치신 ㄱ....
에디: 정말... 거기는..... 정말.... (울먹)
노민: 왜, 왜요?
에디: 공해가 너무 심해........
노민: 아니, 뭐 그런 걸 갖고.
킴: 맞아! 나도 전에 베트남 간 적 있는데, 공기가. 어우. 나 태어나서 본 오토바이는 거기서 다 본 거 같아. 출퇴근 시간에 도로가 오토바이로 꽉 차거든. 오토바이 타면서 막 문자도 보내고, 애들을 뒤에 산처럼 쌓아서 운전하고 그래.
에디: 맞아 맞아, 이렇게 애를 안고 한 손으로 운전한다니까~ 완전 스타킹 출연자들 같아.




킴: 베트남이 아스팔트를 좋은 재료로 깐 게 아니라서 여름에는 좀 물렁물렁하게 녹는대. 그래서 오토바이 타다가 넘어지면 아스팔트에 팔을 다 데는 거야.
노민: 어우.... ㅠ_ㅠ
에디: 식당에서 서빙하는 친구들 보면 그래서 팔에 상처가 많더라구요. 왜 이렇게 상처가 났어요? 물어보면 다 오토바이 사고라 그러더라구.
킴: 응, 정말 어느 정도냐면 호텔 바로 건너편에 슈퍼가 있었는데, 오토바이 때문에 무서워서 길을 못 건널 정도야.
노민: 진짜요?!
에디: 응, 신호등이 없어! 어디서 건너야 될지 모르고 그냥 건너야 되니까 오토바이가 오면 손을 막 흔들면서 나 치지 말라고 신호를 보내면서 건너야 돼.
킴: 맞아, 그래도 요새는 헬멧 쓰는 게 법으로 정착이 돼서 예전보다는 덜 할 거야.


에디: 아, 또 생각난 거 있다! 베트남에서 마지막 날 호수를 갔어. 근데 택시 아저씨가 너무 뺑뺑 돌아가는 거 같은 거야. 근데 어떡해, 외국인이니까, 길을 알기를 하나 뭐. 요금이 나왔는데 많은 건지 적은 건지 모르겠어서 그냥 냈어. 호수 구경을 다 하고 이제 돌아가야 하는데, 이번에도 뺑뺑 돌면 안 되겠다 싶어서 묘책을 냈지. 안드로이드 폰에 GPS가 있는데 그걸 들고 내가 앞자리에 딱 탄 거야. 그리고 바디랭귀지로 말했지. (폰을 가리키면서) 나 지금 지도 보고 있다고, 어, 조심하라고, (부릅뜬 자신의 두 눈을 가리키면서) 나 지금 너 보고 있다고. 그랬더니 요금이 1/3밖에 안 나왔어!! 진짜, 금방 도착하고!! 이럴 수가...
노민: 와우!! 아름다운 기술 세상~ ㅋㅋㅋ
에디: 응, 그 GPS가 구글맵인데 전 세계 어디에서든 실시간으로 내 위치를 찍어주거든. 내가 들고 있는 폰에 베트남 내에서 지금 우리가 움직이는 위치가 실시간으로 표시가 되니까 기사도 움찔 한 거지.
노민: 오~ 나도 다음에 외국 나가서 바가지 요금에 당할 거 같으면 애용해야겠다. 어휴. 그 긴 이야기를 들었는데 겨우 하나 건졌네요.
에디: 메야?!
노민: 어어, 이곳은 소음 공해가 심하군요. <(-_-)>
에디: 노민, 그 손 떼지 못할까!
노민: 아아아아~ 안들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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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브레이브핫 2010.06.25 2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정말 해외에서도 구글맵 되면 좋겠어요. 국내에선 티맵이 진리인데 해외에서도 되면 좋겠네요.
    음... 데이터로밍요금의 압박이 있으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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