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팁] 남미 해외여행 중 봉사활동 하기! 어렵지 않아요~

여행의 기술 2012.12.11 08:49
단순 여행도 즐겁지만 긴 일정이라면 현지에서 직접 봉사 활동을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행 중 숙소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은 보통 현지인이 아닌 같은 배낭 여행자이고 국적도 주로 서구권과 동아시아가 대다수라 제한적입니다. 봉사 활동에 참여하면 자신이 여행하는 곳에 실제로 살고 있는 현지인을 만날 수 있고 더 생생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보람찬 일이란 건 말할 것도 없고요.

저도 그랬고 보통 의아하게 생각하는 점이 자원 봉사를 할 때 돈을 내고 참가한다는 점인데요. 몇 십명의 숙식을 재정이 열악한 자원봉사단체에서 제공하다보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겠죠? 대부분 내는 참가비는 자원봉사자들의 숙식에 쓰인다고 보면 됩니다. 숙식 외 별도의 참가비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고요.

아래 사이트를 살펴보면 많은 자원 봉사 단체가 나오는데 그 중 제가 실제로 갔다 온 두 곳과 다른 세 곳을 소개하겠습니다.

자원봉사 단체 리스트 모음: http://www.volunteersouthamerica.net/

1.Pisco Sin Fronteras


2007년 지진으로 대부분의 마을이 파괴된 페루의 피스코란 도시에서 활동 중인 단체입니다. 홈페이지에 나온 설명을 조금 번역해봤습니다.

지진이 났을 당시
2007년 8월 15일, 진도 7.9의 강진이 페루의 해변 지역을 강타해 지역 기반 시설이 초토화되었고 514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페루 남부 해안가에 위치한 피스코 지역은 30년 만에 페루를 강타한 최악의 자연 재해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 피스코의 상황은 비극적이었다.  엄청나게 많은 가옥과, 건물, 학교가 폐허가 되어, 수많은 피스코 주민들은 적절한 대피처나 위생 시설을 찾을 수 없었다. 유엔의 공식 발표에 의하면 40,035가구가 집을 잃었다. 병원이 포화상태여서 거리에는 시체가 쌓여 있었고 이건 정말 끔찍한 광경이었다. 광범위한 지역에서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바람에 병원의 부담이 가중되었고,  고속도로가 유실되어 환자 수송에도 많은 지장을 초래했다. 이에 페루 대통령은 피스코가 속한 이까 주에 비상 사태를 선포했다.

현재 상황

지진이 일어난 지 거의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끔찍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 플라스틱이나 나무 조각으로 집을 지었는데 바닥은 흙바닥이고 구석에 양동이를 놓고 화장실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도시 재건은 더딘데다 빈민층을 위한 지원은 거의 없는 상태이다. 중산층 가정은 튼튼한 벽돌집으로 이사를 가기 시작했지만 저소득층은 이런 상황에서 벗어날 희망을 찾지 못한 채 가난에 시달리고 있다. 주거 공간의 부족으로 인해 공동체 생활이 불가피하지만 이들 사이에서 공동체 정신을 찾아보기는 어렵다. 피스코와 주변 지역의 재건을 위해 할 일은 여전히 많다. 물자와 노동력은 물론,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삶의 질을 개선시키기 위한 격려와 동기부여가 절실하다.

이곳의 자원봉사는 도시 재건축이 목표인 단체인 만큼 건설 관련 일이 대부분이지만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도울 수 있는 일이 많습니다. 어린이집 아이들 돌보기라던가 마을 주민에게 컴퓨터나 영어 가르치기 등의 활동을 합니다. 저는 주로 어린이집에 많이 갔습니다.

재건축 중인 건물을 뒤로 축구를 하고 있는 아이들


작업은 보통 9시 반쯤 시작해서 4~5시에 끝나고 토요일은 오전만입니다. 참가 비용은 한주에 130솔(한화 약 5만 5천 원)이고 일주일 숙박과 월~금 아침과 저녁 식사, 그리고 토요일 아침 식사까지 포함입니다. 점심은 보통 현지 식당에서 사먹는데 가끔 마을 주민이 감사의 뜻으로 식사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www.piscosinfronteras.org

2.Comunidad Inti Wara Yassi


볼리비아의 야생 동물 보호 단체인 와라 야시입니다. 와라 야시가 주로 하는 일은 구조한 야생 동물을 치료하고 보살피는 일입니다. 가끔 '야생 동물을 정글에 그대로 놔두지 왜 데려다 보호하는 지'에 대해 의아해 하시는 분도 있는데 홈페이지의 설명을 번역해 봤습니다.

현황
볼리비아의 암시장에서는 많은 야생동물이 호텔과 가정집, 서커스로 팔려 가고 있습니다. 보통은 부모나 무리의 우두머리를 사냥한 후, 새끼를 데려다가 암시장에 팝니다. 그리고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인 경우가 많습니다. 포획된 야생 동물은 비바람조차 막아주지 못하는 작은 우리 안에 갇혀 있으며 그 중 많은 수는 영양 실조와 학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와라 야시의 관할 지역에서의 활동
1.마치아 공원 (와라 야시의 본부), 암부에 아리 공원, 그리고 새 공원인 하뀌지에 동물들을 풀어놓으려는 목적을 가지고, 상처 입고 학대 받고 갇혀 있는 열대 지방의 동물들을 위한 보호 정책을  볼리비아와 국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시행하고 있습니다.
2.볼리비아의 젊은이들과 일하며 환경 보호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킵니다.
3.전국적인 생태계 보존 학교를 운영합니다.
4.야생 동물 거래는 잔인하다는 인식을 전파합니다.
5.지역과 전통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그들의 소득을 늘려줄 수 있는 관점을 제시함으로써 볼리비아 원주민과 연대 관계를 구축합니다. 

와라 야시는 3개의 공원을 가지고 있는데, 3곳의 환경이 조금씩 다르고 최소 체류 기간을 15일로 정하고 있습니다. 저는 당시 수도도 전기도 없는 Jacj Cuisi에서 매일 퓨마와 정글을 산책하는 일상을 보냈습니다.

직접 돌보던 퓨마 리슈


Parque Machia : 와라 야시에서 제일 먼저 만든 공원으로 다른 2곳과는 다르게 전기도 들어오고 그 외 시설들도 더 좋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일이 퓨마나 원숭이 등의 동물 돌보기, 동물 줄 과일 따기이고 약간의 건축일도 있을 수 있다네요. 참여 비용은 15일 패키지는 1450 볼리비아노(한화 약 22만 5천 원), 30일 패키지는 2500 볼리비아노(한화 약 38만 8천 원) 입니다. 식사는 불포함입니다.

Jacj Cuisi : 와라 야시에서 새로 짓고 있는 곳으로 볼리비아에서 팜파스나 정글 투어를 할 때 가는 루레나바께에서 35Km 떨어진 외딴 곳에 있기 때문에 가기 전 돈을 넉넉히 출금하고 가는 게 좋습니다. 가장 최근에 짓고 있는 곳이라 제일 시설이 열악하고 전기 시설이 없습니다. 제가 갔을 당시 수도 공사 중이었는데 지금은 완성 됐을 지 모르겠네요. 전 직접 시냇물에서 물을 길러 요리를 하고 빨래하며 지냈습니다. 자원 봉사자는 4마리의 퓨마 중 한 마리를 맡아 돌보게 됩니다. 퓨마와 같이 정글을 4시간 쯤 산책하고 먹이를 주는 게 주임무입니다. 그 외 식사와 청소 담당,  회계 담당,  건축일 등이 있고 일주일에 한 번 쯤 마을에 생필품을 사러 가기도 합니다. 참가 비용은 15일 패키지가 1100 볼리비아노(한화 약 17만 원), 30일 패키지가 2100 볼리비아노(한화 약 32만 5천 원) 입니다. 숙박과 식사가 포함 된 가격이고 요리는 직접 돌아가면서 해야 합니다.

Parque Ambue Ari : 우선적인 일은 동물 돌보기이고 약간의 건축일이 있다고 합니다. 마을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니 돈과 필요한 물건들을 넉넉히 가져오는게 낫다고 하네요. 참가 비용은 15일 패키지 1900 볼리비아노(한화 약 29만 원), 30일 패키지 3400 볼리비아노(한화 약 52만 7천 원) 이고 토요일 저녁을 뺀 모든 식사와 숙박, 물, 수건, 작업복이 포함 된 가격입니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intiwarayassi.org

3.Otra Cosa


페루 북부의 완차꼬와 뜨루히요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주 업무는 영어 가르치기, 길거리 청소년들과 함께 일하기, 길거리에 버려진 개 보살피기 등 다양합니다. 한 달에 300솔(12만 원), 한 주에 70솔(2만 8천 원)등 다양한 숙박 옵션이 있습니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otracosa.nl

4.Rhiannon Community


에콰도르의 북동쪽 말친기에서 활동중인 단체로 주 업무는 친환경 농장일과 나무 관리, 요가와 명상 센터 돕기, 건축일 등입니다. 최소 체류기간은 2주고 참가 비용은 한 달에 25~50불입니다. 주5일 일 5시간 활동합니다. 채식 주의자 단체이니 채식을 하며 농장을 직접 가꾸고 요가와 명상 등에 관심이 있는 분에게 적합할 것 같네요.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rhiannon-community.org

5.Eco Truly Park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1시간 떨어진 해변 도시에 위치해있고 친환경 마을 조성이 주 목적인 단입니다. 주방일, 정원 손질, 요가 강습, 건축일, 유기농 농장일 등을 할 수 있고 참가 비용은 일 15 달러입니다. 3끼 식사와 숙박, 요가 수업이 포함 된 가격입니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volunteer.ecotrulypark.org

이 밖에도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단체가 굉장히 많이 있으니 직접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예요~ ^^


    
해외여행은 T로밍과 함께~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 Pass1일 9천 원에 전 세계 83개국에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입니다. T로밍 홈페이지(skroaming.com), T로밍 고객센터(1599-2011,유료), 전국 SKT 대리점 및 지점에서 요금제 가입한 후, 해외 현지에 도착해서 할인 이통사망으로 수동 설정하면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요~ 요금제 적용 기준시간은 현지시각 기준 0시부터 24시까지입니다! 더 자세히 보러가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