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로밍]여행느낌 충만한 카페로의 여행 : 이대앞 여행카페 레인트리

일상 속 여행 2011.02.07 15:26
일본 영화 '카모메 식당 (かもめ食堂: Kamome Diner, 2006)'에 주인공 중 한 명인 '미도리'는 지도를 펴고 우연히 콕 찍어낸 곳이 핀란드라 그곳으로 여행을 왔다고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지도하나 들고 준비 없이(?) 떠나는 여행이라니~ 생각만 해도 설레지네요.


오늘도 지도를 펼치고 "떠날까?" 고민에 휩싸여 망설이고 계신다면, 눈을 감고 지도 위를 콕 찍어보세요.
여행은 의외의 장소, 의외의 상황에서 우연히 만나는 것들이 주는 매력이 무척이나 크죠! 이대 앞에 있는 여행카페 'Raintree'는 바로 그런 여행에 대한 설렘을 가득 채워주는 곳입니다.


인도 사람들이 비가 오면 비를 피하는 '레인트리'라는 나무는 줄기마다 뿌리를 내려 커다랗게 숲을 이루는 희한한 나무라고 합니다. 비가 그치면 맺혀 있던 빗방울이 떨어지는데 그 모습이 꼭 나무에서 비가 내리는 것 같아 '레인트리'라 불린다고 하네요. 그 인도의 레인트리처럼 쉬어 갈 수 있도록 여행을 좋아하는 두 분의 주인장이 지켜주고 계시는 곳이더라구요.


무엇보다 이곳의 매력은 바로~ 함께 여행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이라는 점인데요. 주인장님의 여행이야기가 있고, 이곳을 찾으시는 손님들의 여행이야기가 있고, 떠남, 만남 등이 있는 여행 카페인 것이죠!


숟가락으로 떠먹는 달콤한 리얼 핫초코 한잔을 시켜 놓고, 카페에 마련되어 있는 여행앨범을 들여다보며 언제 떠날지 모를 여행준비를 차곡차곡 해둔답니다.


베테랑 여행가에게 여행비법도 묻고 들을 수 있고요! 여행 앨범에 폭 빠져 잠잠했던 여행 뽐뿌를 다시금 불러일으키기도 하지요!


여행지에서 만난 지도들이 테이블마다 깔렸습니다. 역시 여행카페 다운 인테리어~전체적으로 인도의 느낌이 물씬 풍기지만 스페인, 프랑스, 영국 등 다양한 여행지에 대한 이야기를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답니다.


사실 여행을 떠나는 일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지도 한 장, 약간의 돈, 그리고 약간의 시간? 이면 충분하잖아요!
(그런 여유를 내는 것이 쉽지 않아서이겠지만요. ㅠㅠ)


여행지에서 하나 둘 발견한 소품들로 가득 채워 가고 있는 곳!


벽면 가득 여행지에서 찍은 솜씨 좋은 사진들이 걸려 있습니다.
비정기적으로 카페를 통해 찾는 손님들의 여행사진전도 열리고, 여행 후기 공모전도 열리고, 또 함께 여행을 떠날 분들을 찾기도 한다는 이곳이야말로 정말 여행 바이러스가 가득한 곳!


편안한 테이블 앞에 계획 중인 나라의 여행 책자를 한 권 펼쳐 놓고, 따뜻한 담요를 덮고 속닥속닥 여행계획을 세우면 밤을 새워도 즐거울 것만 같습니다.


지금 바로 떠날 수 있는 비행기 티켓이 손에 들려 있는듯한 기분이네요. 2011년 여러분은 어디로 떠나고 싶으신가요?

"올해는 몇 년 전부터 꼭 계획했던 사막여행을 떠날거야"
"하와이의 겨울은 따뜻하니 어서 놀러 와"
"눈 내리는 훗카이도의 스키여행을 가기에 2월은 늦은 걸까?"

마음속 여행을 아직 옮기지 못하셨다면, 오늘은 가까이에 여행카페로 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상호 : raintree[레인트리]
전화 : 02-6406-2172
주소 : 서울시 서대문구 대현동 53-15 2층(이대역 3번 출구에서 이대정문방향으로 스타벅스를 지나 미스터 피자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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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동 | 레인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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